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027년 국비 확보 총력전
통합특별시는 국고 확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중앙부처 반영 현황과 미반영 사유를 공유하고 사업별 쟁점을 점검 중이다. 또한 실무부서와 간부진의 기획예산처 방문 등 단계별 대응으로 핵심사업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예산실을 방문해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 김태곤 경제예산심의관 등 주요 간부를 만나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예산처 심의 과정에서 제기되는 쟁점을 직접 확인하고 통합특별시 차원의 대응 논리를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영암~광주 고속도로 건설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장 구축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영암~광주 고속도로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들어설 해남 솔라시도와 광주를 연결해 서남권을 하나의 산업·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교통망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기후에너지환경 분야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 ▲광역 생태동물원 조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을 건의했다. 투자사업관리 분야에서는 광주와 전남 동부권을 잇는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농림해양 분야는 ▲스마트 축산 인프라 구축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마른김 집적화단지 시범조성 ▲전복 가두리시설 감축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황 부시장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별 심의 동향과 쟁점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과 시민 삶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기획예산처와 중앙부처를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27일 민형배 시장 주재로 주요 국고 핵심사업 전략보고회를 개최하여 기획예산처 심의 동향과 사업별 쟁점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황일봉 기자 hib518@hanmail.net
편집 : 2026.07.23 (목) 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