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일하는 시민 예술제' 광산포차, 퇴근길에 '활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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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일하는 시민 예술제' 광산포차, 퇴근길에 '활력' 선사

DJ 사연 청취·'노동주' 퍼포먼스, 현장 열기 고조
시민 200여명 참여, 18일 '용아 백일장'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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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경제신문] 광산구의 첫 예술제인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의 대표 행사 '광산포차'가 시민의 퇴근길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일과 삶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취지다.

광산구는 지난 15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의 주요 프로그램인 광산포차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일과를 마친 시민들이 포차에서 웃고 떠들며 삶의 애환을 나누는 풍경을 담아 기획되었으며, '퇴근길 버스킹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광산포차 현장에서는 퇴근 인증사진 촬영관, '나만의 노동잔'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별밤지기' 문형식 DJ와 함께 일터 사연을 나누고 신청곡을 듣는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으며, 일하는 시민 모두를 위한 '노동주' 퍼포먼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노동단체 관계자, 예술제 전시에 참여한 노동예술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또한 참석해 시민들과 '노동주'를 함께하며 서로의 하루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후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으로 이동해 '일과 놀이' 주제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일터의 주역들이 모여 문화와 예술로 하루 회포를 푼 광산포차는 광산구가 일하는 시민예술제를 연 이유를 명확히 보여줬다"며, "삶의 현장과 땀의 흔적이 담은 가치를 조명하고 일하는 시민 모두의 존엄을 예술로 피워내는 이 예술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은 시민의 일과 삶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고 노동의 가치를 빛내는 시민 문화예술축제다. 오는 8월 30일까지 주제 기획전, 특별전 등 전시와 퇴근길 음악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18일에는 '제35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이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제 기획전인 '일과 놀이'에서는 구본주의 '노동', 홍성담의 '근로기준법', 이종구의 '농부문씨' 등 노동 미술 대표 작가 2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 '일터의 시민 작품전'에서는 피자 가게 사장, 택배기사, 물리치료사, 변호사, 고객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이 실제 일터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황일봉 기자 hib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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