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일하는 시민 예술제' 광산포차, 퇴근길에 '활력' 선사 DJ 사연 청취·'노동주' 퍼포먼스, 현장 열기 고조 황일봉 기자 hib518@hanmail.net |
| 2026년 07월 16일(목) 11:18 |

광산구는 지난 15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의 주요 프로그램인 광산포차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일과를 마친 시민들이 포차에서 웃고 떠들며 삶의 애환을 나누는 풍경을 담아 기획되었으며, '퇴근길 버스킹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광산포차 현장에서는 퇴근 인증사진 촬영관, '나만의 노동잔'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별밤지기' 문형식 DJ와 함께 일터 사연을 나누고 신청곡을 듣는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으며, 일하는 시민 모두를 위한 '노동주' 퍼포먼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노동단체 관계자, 예술제 전시에 참여한 노동예술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또한 참석해 시민들과 '노동주'를 함께하며 서로의 하루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후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으로 이동해 '일과 놀이' 주제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일터의 주역들이 모여 문화와 예술로 하루 회포를 푼 광산포차는 광산구가 일하는 시민예술제를 연 이유를 명확히 보여줬다"며, "삶의 현장과 땀의 흔적이 담은 가치를 조명하고 일하는 시민 모두의 존엄을 예술로 피워내는 이 예술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은 시민의 일과 삶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고 노동의 가치를 빛내는 시민 문화예술축제다. 오는 8월 30일까지 주제 기획전, 특별전 등 전시와 퇴근길 음악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18일에는 '제35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이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제 기획전인 '일과 놀이'에서는 구본주의 '노동', 홍성담의 '근로기준법', 이종구의 '농부문씨' 등 노동 미술 대표 작가 2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 '일터의 시민 작품전'에서는 피자 가게 사장, 택배기사, 물리치료사, 변호사, 고객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이 실제 일터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황일봉 기자 hib5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