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원 '현장 혁신'…퇴비 선별기 특허 등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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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직원 '현장 혁신'…퇴비 선별기 특허 등록 '주목'

퇴비 이물질 제거 탁월, 품질 향상 및 농가 수요 2배 증가
파쇄기 고장 제로, 연간 5천만원 수리비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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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직원의 아이디어로 개발, 특허 등록된 퇴비 선별기 모습. (사진=해남군 제공)
[미래산업경제신문] 해남군 환경시설 관리 직원들이 개발한 퇴비 선별기가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선별기는 진동과 진공 흡입 방식을 결합하여 퇴비에 섞인 이물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 고품질 퇴비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특허 제10-298만7485호로 등록된 이 기술은 '비닐 분리장치 및 이를 포함한 음식물 퇴비화 시스템과 비닐 분리 방법'으로 명칭됐으며, 특허권자는 해남군이다. 특히 이번 특허 발명자로는 해남군 재활용 선별 시설의 김근선, 홍순근, 고녕완 직원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직원은 현장 업무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수차례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최적의 설비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감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여 퇴비 등으로 자원순환을 담당하는 곳이다. 기존에는 생산된 퇴비를 농가에 무상 지급했으나, 비닐 등 이물질이 다량 남아있어 수요가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 발명으로 비닐 제거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퇴비 품질이 개선되었고, 수요 또한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름망과 자력선별기 설치를 통해 매년 5건 이상 발생하던 소뼈 등 이물질로 인한 파쇄기 고장이 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연간 5천여만 원의 수리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현장 직원의 치열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발명은 행정 효율 성과로 이어지며 2025년 해남군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발명과 특허등록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한 실용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남군 생활폐기물 처리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일봉 기자 hib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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